▲ 박봄.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가수 박봄이 제56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에 등장해 건강미 넘치는 비주얼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소속사 측이 "박봄이 올 가을 슬림해진 모습으로 컴백한다"고 밝혔다.

박봄 소속사 디네이션 측 관계자는 4일 오전 스포티비뉴스에 "박봄의 마지막 활동이 엠넷 '퀸덤'이었다. 경연 프로그램 스트레스를 비롯해 앞서 8년 만의 컴백 활동을 소화하며 쌓인 그간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겸 편하게 휴식기를 가졌다. 먹고 싶은 것도 다 먹고 쭉 쉬다가 나와서인지 외모가 화제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막상 저희는 별 생각 없었는데, 크게 화제가 된 것을 보고 박봄도 '아우 이게 뭐야'라고 웃음을 터트렸다. 금요일부터 다시 운동을 시작할 예정이었는데, 당장 내일부터 하기로 했다"고 웃음을 터트리며 "오히려 이번 반응으로 더 긍정적인 자극을 받은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원래 다이어트를 하려고 했지만 이번에 각오 하고 정말 열심히 하게 될 것 같다. 준비된 새 앨범은 구성까지 마친 상태다. 굉장히 좋다. 새 앨범과 함께 슬림해진 모습으로 올 가을 쯤 컴백할 예정이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박봄은 3일 오후 서울 그랜드워커힐 씨어터 홀에서 열린 제56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번 영화제 오프닝 무대를 맡은 박봄은 시상식에 앞서 펼쳐진 레드카펫에도 올라 포토타임을 가졌다.

레드카펫 위 박봄은 노란색과 주황색이 섞인 체크무늬 재킷과 원피스, 그리고 검은색 킬힐을 신고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엠넷 '퀸덤' 출연 당시보다 좀 더 살이 오른 건강미 넘치는 비주얼 변화로도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박봄은 오프닝 무대에서 무채색 패턴의 투피스 의상으로 갈아입고 자신의 솔로곡 '봄'을 열창했다. 피처링 아티스트로는 브레이브걸스 은지가 함께했다.

한편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 개최된 이날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최우수감독상, 여우조연상(이정은) 등 총 5개 부문을 휩쓸었다. 또한 남녀주연상은 '백두산' 이병헌과 '82년생 김지영'의 정유미가 수상으며, '유열의 음악앨범' 정해인과 '죄 많은 소녀' 전여빈이 남녀신인상을 수상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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