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주현. 제공| 935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박주현이 '좀비탐정'으로 지상파 여주인공을 꿰찼다.

4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박주현은 KBS2 새 드라마 '좀비탐정'(극본 백은진, 연출 심재현) 주연으로 발탁됐다. 

'좀비탐정'은 부활 2년차 좀비가 탐정으로 신분을 세탁한 후 인간 세상에서 고군분투하는 생존기를 다룬 드라마다. '프로듀사'를 공동 연출한 심재현 PD가 연출을, 백은진 작가가 대본을 쓴다. 

박주현은 지난 4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인간수업'으로 단숨에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다. '인간수업'에서 돈, 외모, 집안 등 모든 걸 갖췄지만 완벽함을 강요하는 부모에게 반항하고 싶은 마음에 죄책감 없이 성매매 알선에 손을 대는 위험한 인물 배규리 역을 연기한 박주현은 자연스러우면서도 놀라운 몰입도를 이끌어내는 연기력으로 호평받았다.

'인간수업'을 통해 2020년 최고 루키로 떠오른 박주현은 '좀비탐정' 여주인공으로 발탁되며 상승세를 이어간다. 박주현이 데뷔 이후 지상파 주연을 맡는 것은 이번 작품이 처음이다. '인간수업'으로 발견돼 안방 주연을 거머쥔 그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커진다. 

'좀비탐정'은 최근 대본리딩까지 마치고 촬영 준비에 들어갔다. 방송 시기는 논의 중이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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