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맷 윌리엄스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고봉준 기자] KIA 타이거즈 맷 윌리엄스 감독이 통산 140승 달성을 달성한 양현종에게 엄지를 치켜세웠다.

윌리엄스 감독은 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을 11-2 대승으로 마친 뒤 “오늘 경기는 팀이 한데 뭉쳐서 승리할 수 있었다. 또, 언제나 그렇듯 선발투수 양현종이 제 몫을 해줬다. 1회 실점했지만, 이후부터 안정적인 투구를 했다. 오늘은 무리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해 7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고 총평했다.

양현종은 이날 경기에서 6이닝 2안타 4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11-2 승리를 이끌었다. 또, 이날 호투를 앞세워 올 시즌 4승과 함께 개인 통산 140승을 달성했다. 송진우(210승)와 정민철(161승), 이강철(152승), 선동열(146승)의 뒤를 잇는 KBO리그 역대 5번째 고지 등정이다.

양현종의 대기록 달성을 축하하기 위해 KIA는 경기 초반부터 지원사격을 아끼지 않았다. 롯데 선발투수 아드리안 샘슨을 상대로 1회부터 3회까지 매 이닝 1점씩을 뽑은 뒤 5회 김호령의 2타점 적시타와 프레스턴 터커의 3점홈런 등을 엮어 7점을 더해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스포티비뉴스=광주,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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