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지단 감독(왼쪽)과 맨유 미드필더 포그바(오른쪽)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폴 포그바(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은 언제 끝날까. 지네딘 지단 감독이 대리인에게 또 관심을 표현했다는 소식이다.

포그바는 매년 이적설 중심에 있다. 2016년 조세 무리뉴 감독 러브콜에 당시 역대 최고액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했지만, 팀 성적 하락과 불화설로 완벽하게 집중하지 못했다. 시즌 말이 되면, 언제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과 유벤투스 복귀설이 들렸다.

올해에도 마찬가지다. 유벤투스가 스왑딜을 추진한다는 이야기가 끝나자, 레알 마드리드와 또 연결됐다. 3일(한국시간)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레알 지네딘 지단 감독이 포그바 대리인에게 여전히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고 알렸다.

끝나지 않는 이적설이다. 스페인 보도에 따르면, 정작 레알 고위층은 포그바에게 관심이 없다. 젊고 활동적인 팀을 원하며, 높은 몸값의 포그바보다 페데리코 발베르데 성장을 원한다. 루카 모드리치 노쇠도 마르틴 외데고르로 메우려고 한다.

물론 포그바 입지도 예전과 다르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여전히 팀 내 핵심으로 분류했지만,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완벽한 10번 역할을 하고 있다. 1월에 오자마자, 리그 5경기 2골 3도움으로 11경기 무패 행진에 기여했다.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포그바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을 거라는 분석까지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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