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연수가 송종국 저격 의혹을 일단락 시켰다. 출처ㅣ박연수 SNS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배우 박연수가 자신의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각종 추측이 쏟아진 가운데, 전 남편인 송종국에 대한 내용이 아님을 밝혔다. 그럼에도 그가 남긴 글의 타깃에 대한 누리꾼들의 궁금증은 커져만 가고 있다.

박연수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분이 좋았다 슬펐다 감정 조절이 어렵다"며 선물 받은 보라색 꽃 사진을 올렸다.

이에 대해 박연수는 "내가 좋아하는 보라색 예쁜 꽃을 받았는데 왜 이렇게 슬픈 건지. 아무것도 몰랐던 그 시간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설명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그러면서 그는 "잘못은 너희들이 했는데 고통은 온전히 내 몫이야"라고 덧붙여 '너희들'에 대한 여러 추측이 쏟아졌고, 급기야 일부 누리꾼들은 전 남편인 송종국을 향한 메시지로 확대 해석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 박연수가 올렸던 심경 글. 출처ㅣ박연수 SNS

결국 국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박연수 이름이 올라가면서까지 화제를 모으자, 박연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무슨 글만 쓰면 애들 아빠와 연관하지 말아주세요. 이제 제 인생에서 송종국 씨는 영원한 지아 지욱이 아빠일 뿐입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그가 너무나도 잘 되길 바라며 그가 행복하게 살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라고 진심을 전한 박연수는 자신이 올렸던 게시물에서 추측을 불러일으킨 "잘못은 너희들이 했는데 고통은 온전히 내 몫이야" 문구를 삭제했다.

▲ 박연수가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출처ㅣ박연수 SNS

앞서 박연수는 지난해 KBS2 '해피투게더4'에 출연해 "송종국과 현재 스스럼없이 연락하는 친구 사이다. 이혼 후 6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면서 심적으로 많이 편해졌다"며 "송종국과 남자친구 이야기를 할 정도"라고 밝혔을 만큼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떠한 문제가 없음을 전한 바 있다.

그렇기에 이를 본 누리꾼들은 박연수가 수차례 송종국과의 문제없는 관계를 밝혔음에도 그를 저격했다는 추측과 송종국 외 인물들로 추측하는 행동은 지나친 확대 해석이라며 비판하고 있다.

박연수는 지난 1월 종영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 출연했으며, 축구선수 출신 송종국과 이혼 후 송지아 지욱 남매를 키우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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