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김태형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고봉준 기자]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둔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긴 이닝을 끌어준 선발투수 이영하에게 공을 돌렸다.

김 감독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11회말 5-4 끝내기 승리를 챙긴 뒤 “이영하가 긴 이닝을 잘 끌어줬다. 경기를 치를수록 자신의 모습을 찾는 느낌이다”고 호평했다.

두산은 이날 3-3으로 맞선 11회말 2사 1·2루에서 허경민이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고 4-3으로 이겼다. 이영하는 7.2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최근 2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롯데는 선발투수 서준원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진이 리드를 지켜내지 못하면서 4연패를 기록했다.

김태형 감독은 “오늘은 쉽지 않은 경기였는데 최주환과 허경민을 포함해 모든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고 선수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고봉준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