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담 실버 총재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코로나19로 시즌이 중단된 2019-20시즌이 재개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방안은 다음 달 초에 논의할 계획이다.

ESPN은 30일(이하 한국 시간) "6월 5일 각 구단주가 모여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릴 계획인 시즌 재개를 논의할 예정이다. 여기서 아담 실버 총재가 제안한 리그 방안을 확정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시즌 재개에 대해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중 7월 올랜도 디즈니에서 22개 팀이 경기를 치르는 것에 대한 의견이 모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일반적인 일정은 4월 중순까지 정규 시즌을 치른 뒤 각 콘퍼런스 8위까지 총 16개 팀이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다. 

현재 정규 시즌을 중단하고 플레이오프에 나서게 되면 순위 경쟁을 벌인 각 콘퍼런스 9~11위 팀에 불합리한 결정일 터. 

따라서 22개 팀을 정했다. 이들은 순위 싸움을 펼친 뒤 마지막 시드를 따내기 위한 토너먼트를 진행하게 된다.

현재 동·서부 포함 리그 전체 순위를 놓고 봤을 때 올랜도 매직(30승 35패)이 리그 16위다. 17위부터 22위는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새크라멘토 킹스, 샌안토니오 스퍼스, 피닉스 선즈, 워싱턴 위저즈다. '플레이오프 막차 티켓을 따낸 팀과 6게임 차 안에 드는 팀'으로 한정한 결과다.

한편 다른 시즌 재개 방안으로는 현재 순위대로 플레이오프를 바로 시작하기, 20개 팀이 조별 리그를 치르기, 30개 팀이 72경기를 치르고 플레이오프 진행하기가 있다.

이 매체는 "구단주 75%의 찬성이 있어야 시즌 재개가 가능하다. 많은 이들은 리그 진행에 대해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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