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클라겐푸르트의 뵈르터제 슈타디온에서 열린 SC아우스트리아 루스테나우와 2019-20시즌 오스트리아컵(OFB컵) 결승전에서 5-0 승리로 우승한 황희찬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웃고 있다. ⓒ레드불 잘츠부르크 트위터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오스트리아 레드불 잘츠부르크 황희찬(24)이 리그컵 결승전에서 도움 1개를 올리며 팀 우승을 이끌었다.

황희찬은 30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클라겐푸르트의 뵈르터제 슈타디온에서 열린 SC아우스트리아 루스테나우와 2019-20시즌 오스트리아컵(OFB컵) 결승전에서 후반 23분 교체되기 전까지 도움 1개를 기록해 5-0 승리에 이바지했다.

황희찬은 2-0으로 앞선 후반 20분 마지아 아시메두의 골을 도왔다.

앞서 전반 19분 황희찬이 얻은 프리킥이 도미닉 소보슬라이의 선제골로 이어졌고 2분 뒤엔 황희찬이 올린 크로스가 자책골로 이어졌다.

이날 팀이 올린 5골 중 3골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셈이다.

황희찬은 올 시즌 공격포인트를 13골 17도움으로 쌓았다.

이날 경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오스트리아 리그가 중단된 뒤 재개한 첫 일정이었다.

리그컵 결승으로 기지개를 켠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는 다음 달 3일 재개한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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