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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도 "'슬의생' 최대수혜자? 조정석‧유연석에 감사…음원차트, 진입도 못할줄"[인터뷰①]

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2020년 05월 29일 금요일

▲ 배우 전미도. 제공ㅣ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드라마는 종영했지만, 배우 전미도와 '슬기로운 의사생활' 배우들의 우정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전미도는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함께 '99즈'로 열연한 배우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과 현실에서도 20년지기 친구들처럼 지낸다며, '현실 우정'을 자랑했다.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은 인생의 축소판이라고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20년지기 친구들 '99즈'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전미도는 극 중에서 '99즈' 홍일점인 신경외과 부교수 채송화 역을 연기했다. 

'99즈'는 각기 다른 전문의 교수로 등장하는 의대 99학번 동기 다섯 명을 일컫는데, 채송화를 비롯해 간담췌외과 조교수 이익준(조정석), 소아외과 조교수 안정원(유연석), 흉부외과 부교수 김준환(정경호), 산부인과 조교수 양석형(김대명)이 '99즈' 멤버들이다. 이들 '99즈'는 때로는 각자 개인 서사로, 때로는 특별한 관계성으로 매주 시청자들에게 위로와 공감은 물론, 밴드 연주로 색다른 감동까지 선사, 큰 사랑을 받았다.

전미도는 '99즈' 배우들과 작품에서뿐만 아니라, 현실에서도 돈독한 사이라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특히 그는 시작부터 이들과 인연이 남달랐던바. 전미도의 '슬기로운 의사생활' 캐스팅 비화에는 그와 일면식도 없었던 조정석, 유연석의 추천이 있었다. 전미도는 "송화 캐스팅을 고민하던 신원호 감독에게 조정석과 유연석의 한마디는 큰 영향을 미쳤다. 사적으로 인연이 없었는데, 그래서 더 두 사람에게 감사했다"며 고마운 마음을 강조했다.

그도 그럴 것이 전미도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가장 큰 수혜자로 꼽히고 있다. 그간 뮤지컬계 스타로 활약한 전미도는 안방극장에서는 다소 낯설었던 인물, 심지어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그의 첫 주연작이다. 첫 주연작부터 큰 사랑을 받게 된 그는 이런 기회를 마련해준 조정석, 유연석에게 감사한 마음이 상당할 터다. 

전미도는 음원차트 석권 뒤에도 '99즈'의 응원이 있었다고. 현재 드라마 OST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로 각종 음원 사이트 상위권을 싹쓸이한 전미도는 "사실 차트 진입도 못 할 줄 알았다. 그런데 제가 음원 걱정할 때 마다, 조정석이 '걱정하지 마. 촉이 와'라며 용기를 북돋아 줬다. 음원 성적이 잘 나오니 누구 보다 축하해주시더라"며 다시 한번 감사해했다.

▲ 배우 전미도. 제공ㅣ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

또한 전미도는 매번 감탄하게 만드는 조정석의 애드립, 먹는 것에 대한 아이디어를 함께 나눈 정경호 등 '99즈' 멤버 각자와 쌓은 다양한 추억을 되짚었다. 그러면서 '99즈' 다섯 명 완전체의 흥미로운 에피소드도 밝혔다. 

'99즈' 다섯 배우가 가장 많이 나누는 이야기 주제는 이유정 작가라고. 그는 "다섯 명이 모였을 때, 이유정 작가에게 간파당하는 기분이라는 이야기를 가장 많이 한다"며 "대본을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이 나를 잘 알고 캐릭터를 쓰시는 분 같다. 저 말고도 '99즈' 각자 캐릭터에도 잘 맞는 것 같다"고 '99즈' 화두에 이유정 작가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만큼 '99즈' 배우 본연의 모습이 극 중 역할과도 닮았다는 것. 그래서였을까. 작품에서 20년지기 친구로 연기한 이들은 실제로도 각별한 우정을 다져가고 있다. 그는 "아무래도 악기를 하니까 계속 주기적으로 만나서 합주를 했다. 촬영 전부터, 촬영하면서도, 그리고 촬영을 마친 지금도 꾸준히 합주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촬영에서 보다 연주 때문에 사적으로 만나는 시간이 더 많다"며 "또 그래서 훨씬 빨리, 더 많이 친해진 것 같다. 죽마고우 사이가 다 됐다"라고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99즈' 배우들은 이제 막 시즌 1을 종영했는데도 불구, 여전히 합주 연습을 위해 만나고 있다. 시즌 2 촬영 전까지 6개월이나 남았는데도 말이다. 전미도는 "서로 '이 곡 어때?', '우리 이렇게 이야기하니까 진짜 밴드 같다' 등 이야기한다. 얼마 전에는 조정석이 영화 '록키' OST를 제안해서 연주해보니 더 멋지더라"며 작품 전보다 한층 더 깊은 관계로 발전한 '99즈' 배우들의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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