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그바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포그백(Pogback)은 또 일어날 수 있을까.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28(한국 시간)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해 유벤투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폴 포그바 영입을 포기했다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지난 2012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을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포그바는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그리고 2016년 맨유 구단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복귀했다.

당시 맨유는 포그백(Pogback)’을 외치며 포그바의 복귀를 환영했다. 하지만 포그바는 이적설과 불화설이 끊임없이 나왔고, 결국 맨유 팬들의 눈엣가시가 됐다. 최근에도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 다양한 구단들과 이적설로 연결되고 있다.

유벤투스는 포그바 복귀를 원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유럽 축구가 전반적으로 재정이 어려워지자 포그바 영입을 포기했다. 포그바의 예상 이적료는 8,900만 파운드(1,350억 원), 과거 맨유가 포그바를 영입했을 때 금액과 동일하다.

유벤투스는 이정도 금액을 지불할 여유가 없다. 이 매체는 유벤투스는 포그바 영입이 불가능하다며 포그바가 유벤투스로 돌아갈 일은 없다고 전했다. 포그바는 2021년이면 맨유와 계약이 만료된다. 과연 포그바가 어떤 팀으로 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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