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르너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리버풀이 티모 베르너 영입을 포기했다.

영국 언론 미러28(한국 시간) “리버풀은 현재 재정적 불안 상황에서 티모 베르너 영입을 위해 3,000만 파운드(456억 원) 이상을 쓰지 않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티모 베르너 영입을 지속적으로 원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검증된 베르너 본인도 새로운 도전을 원하며 해외 리그로 가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리버풀이 베르너의 바이아웃 지불을 거절했다. 베르너의 바이아웃 금액은 5,000만 파운드(760억 원). 리버풀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재정적 불안 상황에서 이 금액을 쓰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는 축구계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리버풀은 향후 1년 동안 1억 파운드(1,500억 원)의 수입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럽의 빅클럽들 대부분 리버풀과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다. 이에 영입 정책에 변화가 불가피하다.

라이프치히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리버풀은 베르너의 이적료로 최대 3,000만 파운드를 책정했다. 라이프치히는 바이아웃 금액 이하로는 협상할 생각이 없다. 따라서 리버풀의 베르너 영입은 어려워 보인다.

물론 베르너의 계약기간이 줄어들수록 바이아웃 금액도 줄어들지만 그 사이 인터밀란이나 바르셀로나 같은 구단들도 베르너를 노리고 있어 리버풀의 베르너 영입 가능성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베르너가 어떤 팀의 유니폼을 입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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