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스턴 투수 저스틴 벌랜더.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 투수 저스틴 벌랜더가 이전 팀의 역대 최고 우완투수로 선정됐다.

2004년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유니폼을 입은 벌랜더는 200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벌랜더는 디트로이트에서 13번째 시즌이었던 2017년 9월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트레이드됐다. 

위 홈페이지는 27일(한국시간) '각팀의 역대 최고 우완투수는 누구인가'라는 기사에서 디트로이트 최고 우완투수로 벌랜더를 꼽으며 "비록 벌랜더가 휴스턴에서 그의 유일한 월드시리즈(2017년) 반지를 땄지만 그는 디트로이트에서 2006년 신인왕부터 2011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MVP, 노히트노런까지 거의 모든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어 "벌랜더는 7년 동안 6번 올스타팀에 선발됐고 2012년에는 5차전 완봉승 포함 오클랜드와 디비전시리즈에서도 활약했다. 벌랜더가 기록상 리그 최고의 투수가 아니었던 때도 그는 타자들에게 가장 위협적인 투수였다. 숫자를 넘어 프랜차이즈 스타였고 타이거스 구단주로서 마이크 일리치가 남긴 유산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는 로이 할러데이, 보스턴 레드삭스에서는 페드로 마르티네스, 시애틀 매리너스에서는 펠릭스 에르난데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는 그렉 매덕스, 워싱턴 내셔널스에서는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LA 다저스에서는 돈 드라이스데일 등이 꼽혔다. 놀란 라이언은 LA 에인절스,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모두 역대 팀 최고 우완투수로 꼽히는 위엄을 보였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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