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찬성은 지난해 12월 UFC 부산 대회에서 브라이언 오르테가와 맞붙을 예정이었으나 오르테가의 부상으로 무산됐다. 타이틀 도전권을 받으려면 오르테가를 반드시 넘어야 한다.

-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가 전하는 흥미로운 UFC 뉴스 모음

정찬성 vs 오르테가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UFC 페더급 타이틀전으로 직행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정찬성과 브라이언 오르테가의 대결을 다시 추진하고 있으며 이 경기 승자가 다음 타이틀 도전권을 획득하게 된다고 밝혔다. 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 도전자 맥스 할로웨이의 재대결 승자와 붙게 된다. 챔피언까지 앞으로 2연승이 남았다. (ESPN 인터뷰)

라스베이거스로

네바다주체육위원회가 UFC와 복싱의 무관중 경기를 허가했다. 지난 3월 컴뱃 스포츠 중단을 결정한 뒤 2개월 만이다. UFC는 오는 31일 라스베이거스 UFC에이펙스에서 타이론 우들리와 길버트 번즈가 맞붙는 UFC 파이트 나이트 176을 연다. 다음 달 7일 UFC 250도 UFC에이펙스에서 진행한다. UFC 파이트 나이트 176의 메인 카드 5경기는 아래와 같다. (MMA정키 보도)

[웰터급] 타이론 우들리 vs 길버트 번즈
[헤비급] 블라고이 이바노프 vs 아우구스토 사카이
[150파운드 계약] 빌리 콰란틸로 vs 스파이크 칼라일
[라이트급] 루즈벨트 로버츠 vs 브록 위버
[여성 스트로급] 맥켄지 던 vs 하나 사이퍼스

비교 불가

타이론 우들리는 길버트 번즈와 레벨이 다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만약 상대가 코너 맥그리거나 네이트 디아즈였다면 그들은 나보다 인지도가 높으니까 그들의 팬들을 가져올 기회라고 여기고 전의에 불탔을 수 있다. 지금은 그저 경기력 자체에만 집중한다. 번즈 쪽에서 내 UFC 전적을 두고 이러쿵저러쿵하는 모양인데. 번즈와 비교 불가다. 난 월드 클래스 파이터들을 상대로 9승 3패를 기록했다. 챔피언이나 도전자 자격을 얻은 선수들에게만 졌을 뿐이다"고 말했다. 우들리는 UFC에서 제이크 실즈, 로리 맥도널드, 카마루 우스만에게 패했다. (ESPN 인터뷰)

UFC 250 라인업

UFC는 네바다주체육위원회 허가가 떨어진 뒤 UFC 250의 라인업을 확정 발표했다. 메인 카드 5경기와 언더 카드 6경기다. 아만다 누네스와 펠리샤 스펜서의 여성 페더급 타이틀전이 메인이벤트, 하파엘 아순사오와 코디 가브란트의 밴텀급 경기가 코메인이벤트다. (UFC 발표)

-메인 카드
[여성 페더급 타이틀전] 아만다 누네스 vs 펠리샤 스펜서
[밴텀급] 하파엘 아순사오 vs 코디 가브란트
[밴텀급] 알저메인 스털링 vs 코리 샌드해건
[웰터급] 닐 매그니 vs 앤서니 로코 마틴
[밴텀급] 에디 와인랜드 vs 션 오말리

-언더 카드
[페더급] 알렉스 카세레스 vs 체이스 후퍼
[미들급] 이안 하이니시 vs 제랄드 머샤트
[밴텀급] 코디 스테이먼 vs 브라이언 켈러허
[미들급] 찰스 버드 vs 마키 피톨로
[플라이급] 알렉스 페레스 vs 주시에르 포미가
[라이트헤비급] 알론소 메니필드 vs 데빈 클락

돈보다 타이틀

돈보다 타이틀이다. 저스틴 개이치는 코너 맥그리거와 맞붙을 수 있다고 해도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타이틀전이 먼저라고 못 박았다. "사람들이 내가 맥그리거와 경기를 받아들일 거라고 한다. 다니엘 코미어도 그런 식으로 얘기한 적이 있다. 하지만 난 그런 파이터가 아니다"며 "난 종합격투기 역사에서 독보적인 위치로 갈 수 있는 기회가 있다. 토니 퍼거슨을 꺾은 것처럼, 하빕을 꺾으러 갈 것이고 그다음 맥그리거를 꺾으러 갈 것이다. 그리고 레전드 파이터가 되겠다"고 말했다. (조 로건 익스피리언스 인터뷰)

주판 튕기기

저스틴 개이치는 급할 게 없다. "비즈니스적인 면에서 가장 영리한 선택은 코너 맥그리거와 붙는 것이다. 돈이 되는 경기다. 하지만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를 꺾는다면 더 큰 돈을 만질 수 있다. 그다음 맥그리거와 싸우면 된다. 만약 맥그리거가 붙을 수 없는 상태라면 더스틴 포이리에와 맞붙겠다. 사실 맥그리거는 내 희망 상대 리스트 상위에 없다. 1순위 2순위는 하빕과 포이리에다. 둘을 꺾으면 파이트머니가 올라갈 것이다. 그거면 충분하다"고 말했다. (조 로건 익스피리언스 인터뷰)

머니 파이트

앤더슨 실바는 코너 맥그리거를 원한다. "대단한 운동선수인 코너 맥그리거를 통해 엄청난 영감을 얻는다. 우리 둘의 슈퍼 파이트는 종합격투기 역사에 남을 만한 매치업이 된다고 믿는다. 나나 맥그리거 모두 특별히 더 증명할 게 없다. UFC나 팬들은 이 경기를 보고 싶을 것이다. 맥그리거를 맞아 내 기술을 테스트할 수 있다면 환상적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근 맥그리거는 GOAT(역사상 가장 위대한 파이터) 1위로 실바를 꼽았다. (트위터)

알도 vs 얀

조제 알도에게 다시 기회가 갈 것으로 보인다. 헨리 세후도가 반납한 UFC 밴텀급 타이틀을 놓고 알도와 페트르 얀이 맞붙을 것이라고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말했다. 정확한 날짜와 장소는 아직 밝히지 않았지만 "깜짝 소식을 발표하려고 한다. 우리 직원들은 이걸 터트린 날 죽이려고 하겠지만…. 세후도는 은퇴를 결심했다. 이제 얀과 알도의 챔피언 결정전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했다. 현시점에서 러시아 파이터 얀과 브라질 파이터 알도는 미국으로 들어오기 힘들기 때문에 파이트 아일랜드로 갈 가능성도 있다. (ESPN 인터뷰)

▲ 페트르 얀은 차기 타이틀전 상대가 조제 알도로 내정돼 있다는 소식을 듣고 트위터에 알도와 훈련한 사진을 올렸다. "그를 존중한다"고 썼다.

코빙턴 마스비달 에드워즈

UFC 웰터급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은 다음 타이틀 도전자로 코너 맥그리거도 가능하다고 주장하지만, 데이나 화이트 대표의 생각은 다르다. 확실히 선을 그었다. "우스만의 타이틀전 도전자는 콜비 코빙턴, 호르헤 마스비달, 리온 에드워즈 중 하나일 것이다. 맥그리거는 아니다"고 말했다. (ESPN 인터뷰)

네 주제에

호르헤 마스비달은 카마루 우스만과 타이틀전에 그다지 관심이 없는 듯. 오는 7월 12일 예정인 UFC 251에서 네이트 디아즈와 재대결이 더 당긴다. "디아즈는 준비돼 있을 거다. 나와 싸우려고 할 거다. 우스만은 너무 많은 돈을 요구한다. 아주 터무니없는 금액을 말이다. 우스만은 흥행 파이터가 아니다. 단체를 이끌어 가는 존재가 아니다. 하드코어 팬들도 우스만에게 별 관심이 없다"고 비판했다. (ESPN 인터뷰)

결별

최근 아메리칸탑팀 홈페이지 소속 선수 명단에서 빠진 콜비 코빙턴이 실제로 아메리칸탑팀과 갈라섰다고 밝혔다. "난 콜비 코빙턴 주식회사 멤버다. 콜비 코빙턴 사업, 콜비 코빙턴 팀의 일원이다. 이제 내 팀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아메리칸탑팀 대표 댄 램버트는 같은 팀 선수를 비방하면 팀에 머무를 수 없다는 원칙을 밝힌 바 있다. 그게 코빙턴과 결별의 직접적인 이유인지는 확실치 않다. "난 여전히 305(마이애미)에 살고 있다. 마이애미의 왕이다. 마이애미를 달린다. 이곳은 내 거리다. 호르헤 마스비달도 그걸 알 것"이라고 말했다. (더스코어 인터뷰)

하빕 동료

UFC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팀 동료인 플라이급 타기르 울란베코프와 계약했다. 울란베코프는 11승 3패 전적을 기록 중이다. (TASS 보도)

▲ 마이크 타이슨이 미국 프로레슬링 단체 AEW에 깜짝 등장했다. 그와 함께 헨리 세후도, 라샤드 에반스, 비토 벨포트도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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