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 바르셀로나가 좋은데', 유벤투스가 프렝키 더 용을 찍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오매불망 FC바르셀로나만 바라보는 미드필더 미랄렘 피야니치(유벤투스)의 이적은 성사될까.

이탈리아 스포츠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27일(한국시간) '유벤투스가 피야니치의 이적 맞교환 상대로 프렝키 더 용으로 바꿨다'고 전했다.

피야니치는 지난 2016년 AS로마(이탈리아)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너른 시야와 날카로운 패스가 일품이었고 이른 시간 안에 유벤투스 주전을 확보했다.

하지만, 30대로 접어들면서 유벤투스는 속도감을 높이는 축구를 원했고 피야니치가 부적격이라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이상 잉글랜드)가 피야니치 유혹에 나섰지만, 거부당했다. 오직 바르셀로나만 가겠다는 이유가 붙었다.

유벤투스는 바르셀로나에서 맞교환 상대로 아르투르 멜루를 지목했다. 하지만, 아르투르가 잔류를 원하면서 거래는 성사되지 않았다. 그사이 토트넘 홋스퍼의 탕귀 은돔벨레와 맞교환 이야기가 나왔지만, 역시 피야니치가 거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즉시 전력감이 필요한 유벤투스는 고민을 거듭한 끝에 더 용으로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더 용은 지난해 아약스(네덜란드)를 떠나 7천5백만(988억 원) 유로에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총 37경기에 나서 2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바르셀로나와는 2024년 6월까지 계약된 상황이지만, 경기력은 다소 불만족스러운 상황이다. 유벤투스는 영입에 성공하면 많은 기회를 준다는 계획이다. 또, 같은 네덜란드 출신 마테이스 더 리흐트가 있어 적응에도 문제가 없다고 분석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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