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바로 모라타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프리미어리그(PL)에서 쓴맛을 본 세계적인 공격수 11인이 공개됐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27일(한국 시간) PL에 도전했지만 연착륙에 실패한 스타플레이어 11인을 발표했다. 하나같이 유럽 무대를 호령하던 당대 최고 스트라이커들이다.

첫머리에 디에고 포를란(41, 우루과이)이 올랐다. 포를란은 2002년부터 2005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뛰었다.

PL 첫 골을 신고하기까지 걸린 경기 수는 무려 34경기. 포를란은 우루과이 대표 팀에선 펄펄 날았지만 잉글랜드서만큼은 좀체 힘을 쓰지 못했다.

페르난도 모리엔테스(44, 스페인)도 이름을 올렸다. 2005년부터 2년간 리버풀에서 뛴 모리엔테스는 41경기 8골에 머물렀다.

리버풀 합류 직전인 2004년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이었던 선수가 초라한 영국 생활을 보냈다. 결국 2006년 7월,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로 떠났다.

첼시에서 낭패를 본 공격수가 많다. 에르난 크레스포(44, 아르헨티나)와 안드리 셰브첸코(43, 우크라이나) 라다멜 팔카오(34, 콜롬비아) 알렉산드레 파투(30, 브라질) 알바로 모라타(27, 스페인) 곤살로 이과인(32, 아르헨티나) 등이 첼시 스트라이커 잔혹사 명단에 올랐다.

이밖에도 호비뉴(36, 브라질)와 세르히 레브로프(45, 우크라이나) 로베르토 솔다도(35, 스페인)가 PL에서 고개를 떨군 스타 포워드로 꼽혔다.

호비뉴는 맨체스터 시티, 솔다도와 레브로프는 토트넘 홋스퍼에서 낭패를 겪었다.

더 선은 "PL에서 성공을 보장하는 건 명성과 실력이 아니다. 둘을 고루 지녔다 해도 실패할 수 있다. 모두가 페르난도 토레스와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될 수는 없다. 두 사람을 꿈꾸지만 성공률은 낮은 싸움"이라고 분석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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