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리뉴 감독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주제 무리뉴 감독이 다가올 여름 이적 시장에 합리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리미어리그는 지난 3월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됐다. 6월 재개를 목표로 시점을 논의하고 있지만, 프리미어리그 선수들 가운데도 여전히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각 구단들은 리그 중단으로 재정적 압박이 커지고 있다. 때문에 이적 시장이 얼어붙을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주제 무리뉴 감독이 27일(한국 시간) 게재된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 대한 예상, 그리고 토트넘의 자세에 대해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선수 영입은) 솔직히 말해서 현재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가장 마지막 것이다. 구단에서도 이적 생각은 하고 있지 않다. 지금은 안전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있다. 훈련장 내에서도 모든 규칙을 따르려고 하고 완벽해 지려고 한다. 단지 검사뿐 아니라 구단에서 모든 것들을 완벽하게 하려고 한다"면서 축구보다 건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적 시장의 변화는 불가피하다고 인정했다. 무리뉴 감독은 "다른 이적 시장을 맞게 되는 건 당연한 일이다. 세계, 특히 축구계에서 예전처럼 엄청난 숫자들이 거론되거나, 몇몇 팀들이나 리그가 때때로 보여준 어마어마한 투자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의문은 '언제 이적 시장이 열릴까?'이다. 더이상 7,8월이 되진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더 지나가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에서도 많은 돈은 쓰지 못할 것이라고 인정했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에서 원하는 것은, 조금 더 합리적이고, 잘 균형을 잡고, 돈을 물처럼 써대지 않는 것이다. 축구뿐 아니라 사회 전체적으로도 상황을 존중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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