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체스, 산초(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알렉시스 산체스를 활용해 제이든 산초 영입을 노리고 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문도 데포르티보'는 27일(한국 시간) 맨유는 제이든 산초의 영입 가격을 낮추기 위해 알렉시스 산체스를 제의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산초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하며 유럽 빅클럽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빠른 발과 드리블 능력, 그리고 동료를 살리는 패스까지 갖췄다. 2019-20시즌 리그에서만 14골과 15도움을 올리고 있다. 산초의 몸값으론 1억 파운드(약 1522억 원)가 거론되고 있다.

맨유 역시 산초를 주목하는 클럽 가운데 하나다. 맨유는 높은 몸값 부담을 덜기 위해 선수들을 얹어주는 제의를 고려하고 있다. 그 가운데 한 후보가 바로 알렉시스 산체스다.

한편 알렉시스 산체스는 올드트래포드에서 적응에 실패한 뒤 인터밀란(이탈리아)로 임대를 떠났다. 하지만 경기력으로 달라진 점을 보여주지 못했다.

산체스는 50만 파운드(약 7억 6000만 원) 주급을 받고 있다. 독일에서 감당이 불가능한 수준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문도 데포르티보'는  도르트문트가 선수들 영입에 특별한 눈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산체스가 충분히 다른 팀에선 부활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는 것. 도르트문트에서 재기한 파코 알카세르와 같은 예가 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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