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미우리 하라 다쓰노리 감독.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일본프로야구(NPB) 개막이 확정되면서 각 구단의 새 시즌 준비도 조금씩 빨라지고 있다. 그간 단체활동이 금지되며 두문불출했던 감독과 선수들이 하나둘 언론 인터뷰를 통해 반가운 얼굴을 드러내고 있다.

먼저 팬들 앞으로 나선 이는 요미우리 자이언츠 하라 다쓰노리 감독이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27일 “하라 감독이 온라인 화상 회의를 통해 처음 인터뷰를 가졌다. 하라 감독은 이 자리에서 ‘드디어 개막을 맞이하게 됐다. 출발선이 정해져 기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NPB는 25일 구단주 회의를 열고 다음 달 19일 올 시즌을 개막하기로 확정했다. 또, 다음 달 2일부터는 구단 간 연습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코로나19가 진정세로 접어들었다는 판단 아래 조심스럽게 일정을 잡았다.

어렵사리 다시 선수단을 꾸리는 하라 감독은 ”하루빨리 팬들 앞에서 야구를 하고 싶다. 비록 당분간 무관중 경기로 진행돼 팬들이 직접 야구를 볼 수는 없지만, 함께 플레이한다는 생각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요미우리는 지난해 SK 와이번스에서 뛰었던 앙헬 산체스를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하는 등 전력을 다진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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