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WAF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시나리오 작가 에이전시 WAF가 고윤희, 김승우 등 5인 작가를 추가 영입했다고 27일 밝혔다.

2014년 12월 출범, 현재 30여명의 전문 영상작가들이 가입되어 있는 화인컷의 국내 최초 시나리오 작가 에이전시인 WAF(Writers Agency of Finecut)가 영화 ‘연애의 목적’의 각본 고윤희, 영화 ‘나를 찾아줘’의 각본이자 감독인 김승우, 영화 ‘가려진 시간’의 각본 조슬예, 웹툰 ‘여고생 임연수’의 원작 작가 조영수, 그리고 대학로 연극 ‘B Class’의 작가 오인하 등 5인의 작가를 새로 영입했다.

2004년 발칙한 문제작 ‘연애의 목적’으로 청룡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고윤희 작가는 이후 TV 드라마 ‘최고의 결혼’ 집필 등 드라마와 영화계를 오가며 왕성한 작업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승우 작가는 이영애가 주연한 지난해 개봉작 ‘나를 찾아줘’의 각본과 연출로 데뷔, 선이 굵은 이야기와 다채로운 인간 군상을 담아 강렬한 데뷔작을 만들었다는 평을 들으며, 다수의 해외 영화제에 초청되어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감독이자 작가로서 김승우 감독은 다수의 오리지널 시나리오를 보유 및 개발하고 있다.

영화 ‘잉투기’, ‘가려진 시간’의 각본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조슬예 작가 역시 현재 신민아 주연의 영화 ‘디바’의 각본에 이어 감독으로 활동을 개시하고 있다. 조영수 작가는 ‘무서운 이야기2’ 각본으로 데뷔, ‘아이캔 스피크’, ‘골든슬럼버’ 각색, 웹툰 ‘여고생 임연수’의 오리지널 각본, SBS 극본공모 미니시리즈 부분에 당선된 이력까지 분야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작업을 진행했으며, 현재 드라마 대본을 집필 중이다. 오인하 작가는 대학로에서 연극 ’러브 스코어’, ‘B Class’, ‘Memory in Dream’ 등 감성 스토리와 재치 있는 대사를 보여주는 극본을 쓰는 동시에 연극 연출자로 두각을 드러내는 촉망 받는 루키 작가로 오리지널 콘셉트의 영상화를 위한 새로운 시각의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WAF는 ‘공작’의 권성휘, ‘만추’의 민예지, ‘덕혜옹주’의 서유민,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윤홍기, ’타짜: 신의 손’의 이지강과 조상범, 드라마 ’아르곤’의 주원규 등 28여명의 작가가 소속되어 있으며, 이들은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집필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WAF 관계자는 “현재 WAF의 소속 작가들은 다양한 오리지널 시나리오를 보유하고 있어 중국 등 해외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고, 해외 원작 또는 해외 프로듀서들의 의뢰를 받아 시나리오 집필을 하는 등 국내외로 활발한 활동을 하며 집필 영역을 넓히고 있다. 또한, 영화 작가들과 드라마 작가들 간의 콜라보를 통해 매체간 크로스오버 집필 활동 및 직접 연출을 하는 작가들이 증가하고 있다. 추가로 영입한 5인의 작가는 구성과 대사의 필력 등에서도 검증되어 있어, 다채로운 영상물 집필이 즉시 가능하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p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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