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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게임노트] '오심 극복' LG, 라모스 만루포로 kt에 역전극

신원철 기자 swc@spotvnews.co.kr 2020년 05월 24일 일요일

▲ LG 트윈스가 로베르토 라모스의 9회말 역전 만루 홈런에 힘입어 kt를 꺾었다. ⓒ LG 트윈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가 필승조 없는 kt를 상대로 9회말 역전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LG 트윈스는 라모스의 9회말 역전 끝내기 만루 홈런에 힘입어 9-7로 역전승했다.

▷ 나네, 타는 냄새가

시작부터 불이 붙었다. 2회까지 양 팀 합계 10안타 8득점으로 난타전을 만들었다.

LG가 1회말 공격에서 무사 만루 기회를 제대로 살렸다. 김민성의 1타점 적시타에 이어 정근우가 3루수 키를 살짝 넘기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23일 3회 무사 만루 무득점의 충격을 극복하는 선취점이었다.

kt는 2회초 바로 역전했다. 장성우의 내야안타를 시작으로 문상철, 강민국이 연속 안타를 때려 1점을 만회했다. 심우준의 안타로 만루가 됐고, 배정대가 임찬규의 한가운데 실투를 제대로 받아쳐 우익수 키를 넘기는 3타점 2루타로 연결했다.

LG는 2회말 공격에서 오지환의 중전 안타, 김현수의 적시 2루타로 4-4 균형을 맞췄다.

▷ 네?

LG는 3회 역전했지만 역전하지 못했다. 정근우의 몸을 던진 역전 득점이 취소됐다. 사실 오심이었다.

정근우는 1사 후 볼넷으로 출루해 2루 도루에 성공했다. 김용의의 우전 안타에 3루를 밟은 뒤 유강남의 우익수 뜬공에 홈으로 파고들어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그런데 오지환 타석에서 kt의 어필 플레이에 이 득점이 취소됐다. 이기중 3루심의 눈에는 정근우의 태그업이 멜 로하스 주니어의 포구보다 빨라 보였다는 뜻인데, 느린 화면으로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LG 류중일 감독은 최수원 주심에게 이 상황을 놓고 어필했지만 정정할 방법이 없었다. 태그업 플레이는 비디오 판독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 4타수 무안타 라모스, 홈런으로 해결

3회부터 이어진 4-4 균형은 7회 깨졌다. kt가 LG의 실책을 틈타 다시 리드를 잡았다. 1사 2루에서 배정대가 투수 땅볼을 쳤는데, 공을 잡은 김대현의 2루 송구가 뒤로 빠지면서 황재균이 득점했다. kt는 박경수의 내야안타, 장성우의 우익수 오른쪽 2루타로 2점을 더 보태 7-4까지 달아났다.

LG는 마지막 공격에서 3점 열세를 뒤집었다. 유강남과 정주현의 볼넷에 이어 1사 1, 2루에서 김현수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채은성의 중전 안타로 만루를 만들자 앞선 네 타석에서 모두 침묵했던 로베르토 라모스가 해결했다. 

kt는 주권과 김재윤이 이틀 연투로 등판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하준호와 김민수에게 마무리를 맡겼으나 아웃카운트 6개가 버거웠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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