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아레스의 핵이빨 사건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조르지오 키엘리니가 루이스 수아레스에 대해 이야기했다.

영국 언론 더 선22(한국 시간) “조르지오 키엘리니가 월드컵에서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물렸지만 그를 존경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키엘리니와 수아레스는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조별예선 경기에서 맞붙었다. 우루과이와 이탈리아의 맞대결에서 두 선수는 경기 내내 서로를 충돌했다. 그리고 세트피스 상황에서 수아레스가 키엘리니의 어깨를 물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키엘리니는 자신의 자서전에서 이 사건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사실은 그의 이런 승부욕을 존경한다. 왜냐하면 수아레스에게 그런 승부욕이 없다면 그는 평범한 선수가 됐기 때문이다. 2014년 월드컵에서 발생한 일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나는 카바니를 경기 내내 마크했다. 갑자기 난 누군가 내 어깨를 깨물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게 전부였다. 그게 수아레스가 사람을 상대할 때 쓴 전략이었다. 수아레스와 나는 비슷했다. 나도 공격수를 상대하는 걸 좋아한다고 했다.

계속해서 나는 경기가 끝난 후 수아레스에게 전화를 했는데 사실 그는 나에게 사과할 필요가 없었다. 나도 경기장 안에서는 미친놈이기 때문이다. 난 그걸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승부욕과 악의는 경기의 일부다. 그걸 나쁜 일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상대를 제압하기 위해서는 지능적이어야 한다고 전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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