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유나이티드는 구단 공식 SNS에 시즌권 환불을 공지했다. ⓒ인천 유나이티드 SNS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프로축구 K리그가 무관중으로 시즌을 개막한 가운데 인천 유나이티드가 시즌권을 전액 환불하기로 했다.

인천은 21일 구단 공식 SNS에 "코로나19 여파로 리그 일정이 축소되면서 전액 환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무관중 경기가 언제까지 지속할지 모르고, 유관중을 전화해도 '거리 두기 좌석제'가 실시되면 정상적인 시즌권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시즌권 환불 금액은 배송비와 예매 수수료를 포함한 결제 금액 전액으로 카드 결제는 자동 취소, 무통장 입금은 티켓링크 홈페이지에 환불 계좌를 등록하면 차후 결제액이 입금된다.

K리그 구단이 시즌권을 전액 환불 결정은 대구에 이어 인천이 두 번째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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