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사키 로키. ⓒ지바 롯데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일본프로야구의 ‘특급 루키’ 사사키 로키(19·지바 롯데)가 팬들과 온라인 소통을 한다.

일본 닛칸스포츠와 스포치호치 등 주요 매체는 20일 “롯데가 17일 정오부터 20일 오후 1시까지 구단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사키와 관련된 질문을 받은 결과, 팬들로부터 총 1081건의 질의가 도착했다. 구단에선 이 질문들을 취합한 뒤 사사키가 23일 직접 답변을 할 계획이다”고 보도했다.

사사키는 고교 시절 직구 최고구속 163㎞를 던지며 엄청난 화제를 끌었다. 그리고 지난해 10월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바의 첫 번째 지명을 받고 프로 유니폼을 입었다.

사사키 신드롬은 올해에도 계속됐다. 특급 루키를 보기 위해 전지훈련장에는 예년보다 많은 팬들이 찾을 정도였다. 롯데 구단 역시 사사키를 앞세운 마케팅을 전폭적으로 밀고 나갔다. 코로나19로 집 밖을 나설 수 없는 팬들을 위해 사사키가 선보이는 홈트레이닝 영상을 유튜브로 공개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앞서 롯데는 이구치 타다히토 감독을 비롯해 주요 선수들의 랜선 소통 스킨십을 기획한 바 있다. 팬들은 SNS를 통해 많은 질문을 보내며 호응했다.

사사키는 닛칸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모든 질문을 읽고 있다. 다양한 내용들이 많아 흥미롭다. 답변을 열심히 준비 중인 만큼 팬들께서 기대하셔도 좋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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