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바메양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루카스 포돌스키(34, 안탈리아스포르)가 피에르 오바메양(30, 아스널)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권유했다. 

포돌스키는 2003년 쾰른에서 프로 무대를 밟았고, 바이에른 뮌헨, 쾰른을 거쳐 2012년 아스널에 입단했다. 등 번호 9번을 달고 2015년까지 3년 동안 활약하면서 82경기 31골 17도움을 기록했다.

뒤에 일본 J리그를 거쳐, 2020년 1월에 터키 안탈리아스포르 유니폼을 입었다. 20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어렸을 때부터 꿈꾼 팀이 있다면 왜 안 되겠는가, 선수로서 그런 기회가 있다면 잡아야 한다. 물론 아스널을 위해서도 마찬가지다. 오바메양을 판다면 큰 손실이지만 축구에는 비즈니스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오바메양은 아스널의 핵심이다. 2018년 도르트문트를 떠나 아스널에 입단해 97경기 61골 13도움을 기록했다. 아르센 벵거 감독이 떠난 뒤에, 과도기에 있지만 아스널 골잡이로 맹활약하고 있다. 계약 기간은 2021년까지로 1년 남았지만, 재계약은 아직이다.

포돌스키는 “분명 오바메양은 큰 선수다. 환상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아스널은 오바메양을 판 돈으로 새로운 선수에게 투자할 수 있다”라며 오바메양 이적을 권유했다. 

현재 오바메양은 카림 벤제마 대체자를 원하는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됐다. 아스널은 오바메양 붙잡기에 나섰지만, 현재까지 긍정적인 이야기는 들리지 않는다. 포돌스키는 오바메양을 넘기고 새로운 리빌딩을 해라고 조언한 셈이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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