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메스 로드리게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스페인 마드리드에 남는다. 하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으로 갈아 입을 전망이다.

로드리게스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뒤에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하지만 지네딘 지단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에 포지션이 애매했다. 2017년 새로운 기회를 찾아 바이에른 뮌헨 임대를 떠났지만, 완전 이적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지난해 레알 마드리드에 돌아왔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지단 감독은 로드리게스를 플랜A로 활용하지 않는다.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13경기 출전이 모든 걸 말해준다. 시간으로 따지면 650분이다.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로드리게스 매각을 결정했다. 계약 기간은 2021년까지 1년 남았다. 내년에 자유 계약(FA)으로 풀어줘야 할 가능성이 있다. 이번 여름에 어떻게든 매각해야 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연결된 모양새다. ‘풋볼 에스파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확률이 80%라고 들었다. 대리인 호르헤 멘데스와 길 마린 회장이 이야기를 했다. 걸림돌은 850만 유로(약 114억 원)에 달하는 높은 연봉”이라고 알렸다.

이번 여름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하지 않는다면, 내년에 FA 이적을 추진한다. FA가 된다면 선택지가 많다. ‘아스’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버턴, 유벤투스, 나폴리가 관심이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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