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체티노 감독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대니 로즈(뉴캐슬)는 은사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부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해 11월 경질됐다. 성적 부진이 이유였지만 여전히 인기가 상당하다. 토트넘에서 5년이 넘는 시간을 보내며 쌓은 성과를 인정하기 때문이다. 비교적 적은 재정적 지원에도 뛰어난 성적을 냈다. 토트넘을 꾸준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수 있는 수준으로 성장시켰고, 2018-19시즌엔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인수를 눈앞에 둔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영입에 상당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뉴캐슬에서 임대 생활을 하는 대니 로즈의 생각은 다르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메트로'가 20일(한국 시간) 한 팟캐스트에 출연한 로즈의 발언을 보도했다.

로즈는 포체티노가 뉴캐슬이 아닌 우승을 노릴 수 있는 클럽에 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나는 포체티노 감독을 안다. 그는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현 리즈 유나이티드)을 우상화한다. 그에게서 행동 양식을 모두 얻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행선지를 묻자, 로즈는 "결국은 맨유에 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맨유는 오랫동안 포체티노 감독을 원한다는 소식이 있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이후 마땅한 후계자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포체티노 감독 경질 직후에도 맨유 부임설이 제기됐으나, 현재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체제가 안정을 찾았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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