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브론 제임스(왼쪽)와 스테판 커리.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현재 미국프로농구(NBA)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20~30년 전에 뛰었다면 지금과 같은 활약을 펼칠 수 있었을까. NBA의 ‘전설’ 매직 존슨은 5명의 선수는 가능하다고 바라봤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블리처리포트는 20일(한국 시간) “매직 존슨이 자신이 뛰었던 시대에서 성공할 현재 NBA 선수 5명을 뽑았다”고 전했다. 

매직 존슨은 르브론 제임스를 가장 먼저 언급했다. 이어 케빈 듀란트를 추가하며 “의심의 여지가 없다. 시대를 불문하고 득점할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1990년대는 샤킬 오닐과 하킴 올라주원, 패트릭 유잉, 데이비드 로빈슨 등 피지컬이 뛰어난 센터들이 코트를 장악하던 시대.

스테판 커리의 플레이가 이 시대에 통할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됐다. 샤킬 오닐은 “커리가 나와 동시대에 뛰었다면 코트에 여러 차례 뒹굴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매직 존슨은 커리를 성공할 선수로 꼽았다. “현재 슛을 하는 방식이 이전 시대에도 통한다”는 생각을 전했다.  

매직 존슨은 이어 앤서니 데이비스와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언급하며 “내 시대에서도 좋은 플레이를 펼쳤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