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 예데르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최전방 보강을 노리고 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9일(한국 시간) 자체 소식통을 인용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비샴 벤 예데르(AS모나코)를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벤 예데르는 단신이지만 빠른 발과 뛰어난 기술을 갖춘 골잡이다. 속도를 살린 싸움에서 우위를 살릴 수 있다. 프랑스 풋살 대표팀에서 뛸 정도로 기본기도 탄탄하다. 

세비야(스페인)에서 138경기 70골 22도움으로 이미 득점력은 확인했다. 2019-20시즌 AS모나코에서 활약하면서 18골을 기록했는데, 코로나19로 조기 종료된 리그앙에서 킬리안 음바페(18골)와 함께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현재 모나코는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여름 3000만 유로(약 402억 원)를 세비야에서 영입한 벤 예데르를 시장에 내놓을 수 있다. 계약이 2024년까지인데 지난 여름 투입한 이적료는 손쉽게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맨유는 지속적으로 최전방 보강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마커스 래시포드와 앙토니 마시알 2명의 공격수가 있을 뿐이다. 두 선수 모두 측면에도 활용할 수 있다. 지난 1월 오디온 이갈로를 임대 영입했지만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된 가운데 계약 기간이 끝나간다. 원 소속 팀 상하이 선화가 이갈로의 복귀를 원하고 있어 새로운 공격수를 찾아야 한다.

'ESPN'에 따르면 맨유는 벤 예데르에게 첫 번째로 구체적인 제안을 한 구단이다. 선수도 이번 여름 자신의 거취를 지켜보고 있다.

맨유는 무사 뎀벨레(올림피크리옹)과 빅토르 오시멘(릴) 역시 관찰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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