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고드립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돌아왔습니다" ⓒ영국 데일리 메일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27)이 토트넘 훈련장에 돌아왔다. 군사 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만큼, 현지에서 관심 폭발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20일(한국시간) “(임무 수행을 위해) 보고드립니다! 토트넘 스타 손흥민이 한국에서 군사 훈련을 끝내고 훈련장으로 돌아왔다”라며 짧은 머리에 환하게 웃는 사진으로 대서 특필했다.

손흥민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중단되자, 훈련소 입소를 결정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았지만 기초 군사 훈련을 받아야 했고,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해병대 제9여단 91대대에서 약 3주 동안 해병대 훈련을 마치고 퇴소했다.
▲ '손흥민이 훈련장에 돌아왔다' ⓒ데일리 메일

한국에서 짧은 휴식 뒤에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출국했다. 최초에 자가 격리가 예상됐지만, 영국 정부 규약에 따라 코로나 양성 반응이 없다면 격리될 필요가 없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도 "손흥민이 토트넘 훈련장에서 단독 훈련이 가능하고, 사무국 허가가 내려지는 대로 팀 훈련에 합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지 언론 예상대로, 이상 없이 팀 훈련에 합류했다. 토트넘은 “누가 돌아왔는지 봐라”라며 훈련장에서 환하게 웃는 손흥민 사진을 올렸다. 현지 팬들은 “드디어 돌아왔다”, “우리가 손흥민을 가지게 됐다”, “정말 행복하다”, “손샤인이 뜬다”라며 환호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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