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27)은 프리미어리그 톱 클래스였다.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에 합류해도 여전한 기량을 발휘할 거라고 내다봤다.

스포츠 전문매체 ‘디 애슬래틱’ 영국판은 20일(한국시간) 팟 캐스트 일부 내용을 공개했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지킬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3명의 현지 기자들이 의견을 냈고, 공개된 부분은 만약 떠나면 어떤 클럽에 적합할 거라는 이야기였다.

여지없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톱 팀을 말했다. “만약에 맨시티가 르로이 사네를 잃고, 리버풀이 사디오 마네를 잃는다면 손흥민은 누구보다 좋은 대체 선수가 될 것”이라며 맨시티와 리버풀에 손흥민을 추천했다. 실제 사네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 구상에 완벽하게 맞지 않고, 마네는 레알 마드리드 등과 연결됐다.

만약에 이적한다면, 적응은 문제 없었다. “손흥민은 빠르고 영리한 선수다. 맨시티와 리버풀에 충분히 좋은 영향을 줄 것이다”라면서 “어쩌면 해리 케인보다 더 좋은 장면을 만들 수 있다. 손흥민은 정점에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물론 토트넘 팬들에게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현지 기자들은 “이런 이야기를 하면, 토트넘 팬들이 화를 낼 것이다. 토트넘 팬들에게 미안한 이야기지만, 난 손흥민을 팔려고 이야기하는 게 아니다”라며 현 시점에 냉정한 선수 평가라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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