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에인절스 투수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조 매든 LA 에인절스 감독이 투수 오타니 쇼헤이의 재활 상황을 밝혔다.

매든 감독은 19일(한국시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오타니의 투구 훈련을 지켜봤다"고 밝혔다. 매든 감독은 "불펜 피칭은 좋았다. 며칠 전에 봤는데 힘이 있었다. 캐치볼도 굉장히 잘 이뤄지는 것으로 보였다"고 말했다.

오타니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3월 중순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가 중단된 뒤로 홈구장인 에인절스타디움에서 훈련을 이어왔다. 오타니는 지난달 13일부터 다시 불펜피칭을 시작했고 개막을 위해 재활 단계를 이어가고 있다. 

2018년 10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뒤 지난 시즌 타자로만 경기에 나선 오타니는 당초 올해 초반 타자로 나서며 투수 재활 훈련을 하다가 5월부터 실전에 등판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나오고 있었다. 매든 감독은 오타니를 외야수까지 시키며 '삼도류'로 만들지 논으 ㅣ중이었다.

메이저리그는 다음달 개막을 목표로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닛칸스포츠'는 "메이저리그 개막이 연기되면서 투타겸업을 하는 오타니는 시즌 시작부터 볼 수 있을지 모른다"고 기대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