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가운데)이 알더베이럴트(왼쪽), 시소코(오른쪽)와 함께 훈련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프리미어리그가 리그 재개를 위한 첫걸음을 시작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지난 3월 코로나19를 이유로 리그를 중단했다. 18일 오전(이하 한국 시간) 기준으로 영국은 확진자 수가 24만 명을 넘어섰지만, 영국 정부는 6월 1일부터 상위 프로 리그 재개를 허락했다.

이에 앞서 프리미어리그도 리그 준비를 위한 움직임을 개시했다. 프리미어리그는 18일 공식 홈페이지에 "프리미어리그 주주들은 현지 시간으로 19일 오후부터 만장일치로 소규모 훈련 복귀에 동의했다. 안전한 시기에 진행될 프리미어리그 재개를 위한 첫 단계"라고 알렸다.

조심스러운 움직임이다. 훈련 복귀 계획의 첫 단계는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면서 선수단이 훈련하는 것이다. 접촉 훈련은 허용되지 않는다.

프리미어리그는 "첫 번째 단계는 선수들, 감독들, 팀 닥터들, 독립적 전문가, 정부까지 논의한 뒤 합의됐다. 최고 수준의 의학적 절차에 엄격하게 따라 모든 이들이 가능한 안전한 환경에서 복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모든 참여자들의 건강과 복지가 프리미어리그의 최우선 고려 사항이다. 그리고 훈련에 안전하게 복귀하는 것은 단계적 과정이 될 것"이라며 선수단을 비롯한 구성원들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후 일정 역시 신중하게 결정될 것이다. 프리미어리그는 '완전한 훈련 복귀 절차에 대해서도, 선수들, 감독들, 구단, 영국프로축구선수협회, 리그감독협회와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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