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H' 음바페, 아자르, 홀란드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레알마드리드가 다시 한번 초호화 공격진을 꾸리려고 한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아스'는 18일(한국 시간) 레알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에덴 아자르를 포함해 호화로운 스리톱을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자르와 함께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를 영입해 기용한다는 생각이다. 이른바 'MHH 트리오'의 탄생이다.

레알은 2010년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4번이나 차지했다. 그 중심엔 이른바 'BBC 트리오(가레스 베일, 카림 벤제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었다. 개개인이 뛰어난 공격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빼어난 호흡까지 자랑했다. 베일을 레알의 유니폼을 입으며 BBC 트리오가 탄생했던 2013년 여름 세 선수의 평균 나이는 25.6세였다.

한 시대를 풍미한 'BBC'의 시대도 지나고 있다. 호날두는 유벤투스로 이적했고, 베일은 잦은 부상과 구설수로 전성기에서 내려왔다. 벤제마만 레알 유니폼을 입고 여전히 활약한다.

페레스 회장은 새로운 삼총사 구성으로 정상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음바페와 홀란드까지 영입해 실제로 'MHH 삼총사'가 탄생한다면 24.3세이다. 두 어린 공격수는 10년은 전성기에서 활약할 수 있다. 아자르는 베테랑으로 분류되겠지만 충분히 공격의 중심이 될 가능성이 있다.

홀란드와 음바페는 차세대 축구계를 이끌 최고의 스타로 꼽힌다. 20대 초반이지만 이미 검증된 실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음바페는 파리생제르맹에서 3시즌을 보내며 120경기에서 90골과 49도움을 올렸고, 홀란드는 첫 빅리그 도전에 나선 2019-20시즌 후반기에만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고 12경기에서 13골과 3도움을 몰아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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