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디 로버트슨(왼쪽)과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오른쪽)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과거 리버풀에서 활약한 수비수 호세 엔리케(34)가 리버풀의 앤디 로버트슨(26)과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21)를 언급했다.

엔리케는 17일(한국 시간)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버트슨이 세계 최고의 레프트백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 지난 두 시즌 동안 보여줬다"라며 "그는 에너지가 있고, 상대를 피곤하게 만든다. 그가 측면을 얼마나 왔다 갔다 하는지 보면 놀랄 수밖에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강렬하다. 믿을 수 없을 정도다. 그가 보여주는 마무리 능력도 상당하다. 특히 그의 크로스는 놀랍다"라며 "그는 수비도 잘하기 때문에 다재다능한 선수라고 볼 수 있다. 그는 지난 2년 동안 세계 최고의 레프트백이었다"라고 강조했다.

알렉산더-아놀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로버트슨과 같은 말을 해야 할 것 같다. 그는 지난 2년간 세계 최고의 라이트백이었다. 그는 21살밖에 안 됐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사람들이 '미드필더에서는 어떨지 궁금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나는 '이미 자신의 포지션에서 세계 최고인데 굳이 바꿀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이다. 그는 21살이고, 라이트백으로서 더 성장할 것이다. 더 발전한 뒤 어떤 활약을 펼칠지 상상해봐라"라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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