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BA 최고의 공수겸장이었던 마이클 조던.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채닝 프라이(37, 211cm)가 '농구 황제'를 건드렸다.

프라이는 16일(한국 시간) 'NBC 스포츠'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마이클 조던(57, 198cm)은 하나만 특출난 사람이었다. 그건 바로 점수를 올리는 것이다. 조던은 엄청나고 놀라울 정도로 득점을 잘했다"라고 말했다.

2005년 NBA에 데뷔한 프라이는 뉴욕 닉스, 피닉스 선즈,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등을 거치며 2019년 은퇴했다. 커리어 평균 기록은 8.7득점 4.5리바운드 1어시스트.

프라이의 말대로 조던은 경이로운 득점원이었다. NBA 15시즌 동안 득점왕만 10번 올랐다. 커리어 평균 득점은 30.1득점. 플레이오프에선 평균 33.4득점으로 큰 경기에 더 강했다.

그렇다고 득점만 잘하는 선수는 아니었다. 커리어 평균 6.4리바운드 5.7어시스트 2.1스틸이라는 기록이 이를 증명한다. 특히 조던은 리그 최고의 공격수인 동시에 수비수였다. 빅맨들이 지배하던 시절, 슈팅가드로는 이례적으로 올해의 수비수(1988년)에 선정될 정도로 수비력이 탁월했다.

이 같은 프라이의 발언에 미국 스포츠 매체 '야후 스포츠'도 바로 반박했다. "조던이 득점만 잘했다는 프라이의 말은 근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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