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클 조던은 은퇴 후에도 여전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마이클 조던(57, 198cm)을 주인공으로 만든 다큐멘터리 '더 라스트 댄스(The Last Dance)'가 미국 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더 라스트 댄스'는 조던이 NBA에서 마지막 우승을 달성한 1997-1998시즌을 중심으로 그와 소속팀 시카고 불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미국 방송국 'ESPN' 매회 60분, 총 10부작으로 제작해 지난 4월부터 미국 시간으로 일요일마다 두 편씩 내보내고 있다.

지난 11일(이하 한국 시간)엔 '더 라스트 댄스'의 가장 최신 에피소드인 7, 8화가 방영됐다. 이번 방송에선 조던 아버지의 죽음, 1차 은퇴를 하고 야구선수로 전향한 조던, 은퇴를 둘러싼 음모론 등의 내용으로 채워졌다.

방송이 끝나고 'ESPN'이 밝힌 '더 라스트 댄스' 미국 내 시청자 수는 7화 평균 530만 명, 8화 평균 490만 명이었다. 두 편 합해 평균 510만 명을 기록하며 식지 않은 인기를 증명했다. 

방영 전부터 숱한 화제를 불렀던 '더 라스트 댄스'는 1화부터 8화까지 폭발적인 인기를 받으며 미국 내 다큐멘터리 시청률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더 라스트 댄스' 1화 미국 내 시청자 수는 평균 630만 명이었다. 이는 'ESPN' 다큐멘터리 역사상 최다 시청자 수였다. 

이전 최고 기록은 2012년 보 잭슨을 다룬 '당신은 보를 알지 못한다(You don't Know Bo)'로 360만 명이 봤다. 은퇴 후 20년 가까이가 지났지만 '농구 황제' 조던의 위력은 줄어들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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