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재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징계는 내리지만 놓아주진 않는다.

김민재(24)를 향한 중국 내 여론이 좋지 않다. 지난 2일 김민재는 한 인터넷 방송에 출연해 중국 슈퍼리그 생활에 대해 이야기했다.

여기서 그는 "수비 파트너가 공격수 출신이라 내가 다 커버해야 한다"며 팀 동료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유럽 진출에 대해서도 "(베이징이) 보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인터뷰는 중국 내 많은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김민재는 구단에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잠잠해지지 않는 분위기다.

중국 매체 '시나 스포츠'는 6일 "김민재의 인터뷰는 구단과 상의 없이 이루어진 일이다. 베이징은 곧 김민재에 대한 징계를 내릴 것"이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일부에선 베이징이 김민재를 이적시킨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베이징은 김민재를 이적시킬 생각이 전혀 없다. 유럽 구단에서 관심을 드러내도 그를 지킬 것"이라며 징계와는 별개로 김민재를 다른 팀으로 보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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