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저리그는 아직 개막일을 정하지 못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대만 프로야구에 이어 KBO리그가 막을 올린 가운데 메이저리그는 아직 언제 시작할 수 있을지 계산이 서지 않는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단체 훈련을 못한 지도 두 달 가까이 지났다. 적어도 한 달은 단체 훈련이 필요하다고 보면 지금 당장 시작해도 6월 중순에야 개막이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30개 구단이 애리조나에 집결하는 방안, 리그 구분 없이 연고지에 따라 3개 지구로 구분해 단축 시즌을 치르는 방안 등이 제시됐다. 하지만 아직 결론은 나지 않았다. 

7월초 개최-100경기 시즌이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르기도 했지만 역시 결론이 난 것은 아니다. 그런데 이 '떡밥'을 전직 메이저리거이자 유튜버 트레버 플루프가 덥썩 물었다. 그는 5일 트위터에 "여러 소식통으로부터 6월 10일 캠프 재개, 7월 2일 개막이라고 들었다"고 썼다. 

미국 디애슬레틱 키스 로 기자가 반박했다. 그는 트위터에 "메이저리그 개막일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지금 돌고 있는 소문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미국 야구 팬들은 메이저리그 대신 KBO리그를 소비하기 시작했다. 5일 ESPN을 통해 중계된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는 미국 동부 시간으로 1시에 시작했는데 수많은 'K베이스볼 팬'을 만들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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