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원 아이스하키 팀이 선수 선발을 위ㄴ 트라이아웃을 실시한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새 출발'을 선언한 하이원 아이스하키팀이 선수 선발을 위한 트라이아웃을 실시한다. 

2018-19시즌을 마지막으로 한국과 일본, 러시아의 연합리그인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탈퇴를 결정한 하이원은 지난해 10월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는 국내 선수들을 발굴, 육성해 한국 아이스하키 저변 확대에 기여한다’는 취지 아래 국내 선수들로만 팀을 재편성, 새롭게 출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안현민 감독, 김동환 플레잉코치 체제로 코칭스태프 인선을 완료한 하이원은 지난달 선수 선발 모집 공고를 냈다. 5월 7일과 8일 고양 어울림누리 아이스링크에서 트라이아웃을 개최한다.

하이원에 따르면 이번 트라이아웃 대상자에는 주니어 대표(18세 이하, 20세 이하) 경력을 지닌 선수가 다수 포함됐다. 성인 대표 출신과 기존 실업팀 소속 선수, 해외 유학생 등 다양한 이력을 지닌 선수들이 참가한다.

하이원 관계자는 “대학, 고교 졸업 후 진로를 정하지 못해 어려운 여건에 있는 선수들에게 새로운 길을 제시하기 위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선수 선발 일정을 최대한 앞당겨 진행하기로 했다. 한국 아이스하키의 저변을 넓히고 발전에 공헌하는 게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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