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 타이슨이 14년 만에 링 복귀를 선언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73) 대통령이 14년 만에 링 복귀를 선언한 마이크 타이슨(53)에게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이하 한국 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계속 펀치를 날려, 마이크(Keep punching Mike!)"라고 적었다. 토막글과 함께 타이슨 훈련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 속 타이슨은 쉰세 살 나이가 무색할 만큼 몸놀림이 민첩했다. 올드 복싱 팬은 물론 젊은층까지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현역 시절 타이슨은 특유의 핵주먹으로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누린 헤비급 복서다. 통산 전적은 58전 50승 6패 2무효.

전적도 눈부시지만 임팩트 역시 상당했다. 만 20세 나이로 세계 최연소 헤비급 챔피언에 오른 1986년이 대표적.

이 기록은 34년이 지난 지금까지 깨지지 않고 있다.

타이슨과 트럼프는 오랜 친구 사이다. 1988년 타이슨이 마이클 스핑크스와 헤비급 타이틀을 놓고 주먹을 맞댔을 때 타이틀전을 주선한 이가 트럼프 대통령이었다.

타이슨은 2005년 글로브를 벗었다. 2006년 10월 코리 샌더스와 이벤트 매치가 마지막 경기.

14년이 흐른 지난달 24일. 타이슨은 "자선 경기에 나서기 위해 몸을 만들 고 있다"며 깜짝 복귀를 선언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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