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유민(맨 오른쪽)은 지난 3월 초 소속 팀 현대건설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여자프로배구 레프트 고유민(25)이 소속 팀 현대건설을 떠났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1일 홈페이지에 고유민 임의탈퇴를 공시했다.

고유민은 지난 3월 초 팀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V리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 시즌 조기 종료했지만 고유민이 팀을 떠날 땐 리그 중단을 선언하지 않은 시점이었다.

구단은 고유민에게 재고를 권유했다. 그러나 설득에 실패했고 임의탈퇴 결정을 내렸다.

고유민은 2019-2020시즌 현대건설에서 백업 레프트로 활약했다. 김연견이 부상으로 빠진 뒤에는 리베로 노릇을 맡기도 했다.

고유민이 차기 시즌 코트로 복귀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주전 리베로 김연견이 지난달 수술을 마쳤고, 백업으로 김주하까지 영입했다. 돌아와도 자리가 마땅찮다.

임의탈퇴가 공시된 선수는 공시일로부터 1개월 뒤 탈퇴 당시 소속 팀으로 복귀할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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