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잠실, 곽혜미 기자] LG 트윈스 훈련이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개막을 하루 앞두고 분주한 잠실 야구장. LG 트윈스는 2020 시즌 홈 개막전을 앞두고 창단 30주년 기념과 무관중 경기로 인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팬들과 함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LG는 구단 SNS를 통해 받은 팬들의 응원 메세지로 만든 현수막을 외야 관중석에 넓게 채웠다. '바다가 보이면 오션뷰, 강남이 보이면 알러뷰', '용암택의 배트 끝은 V3 정조준', '한국은 4면이 바다인 거 알고 있니? 동해, 남해, 서해, 고우석 사랑해', '코... 역병 물리치고 신바람 야구 합시다', '30년 전통 야구 맛집 쌍둥이네!' 등 팬들의 애정이 담긴 응원 문구와 역대 구단 엠블럼으로 관중들이 앉아야 할 자리를 가득 메웠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관중들이 직접 경기장을 찾지 못하지만 이런 이벤트를 통해 구단과 팬들은 소통하며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내고 있다. 

한편 두산과 개막전을 앞둔 LG는 차우찬을 선발로 내세웠고 두산은 알칸타라가 마운드에 오른다. 

외야를 가득 채운 응원 현수막 


LG 트윈스 창단 30주년을 기념하는 역대 엠블럼 현수막 


LG의 V3을 염원하는 팬들의 응원 문구 


팬들의 애정이 담긴 응원 문구 


응원 현수막 아래에서 훈련에 매진하는 LG 선수들, '마음만큼은 함께해요!' 


스포티비뉴스=잠실,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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