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토 유망주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미국 매체 'CBS스포츠'가 28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팀 내야진 순위를 매겼다.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1위를 차지했고 시카고 컵스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LA 다저스는 12위,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8위로 선정됐다.

'CBS스포츠'는 "사인을 훔치든 훔치지 않았든, 휴스턴 내야진은 터무니 없다. 호세 알투베가 있고 카를로스 코레아가 탁월한 경기력을 보여준다. 알렉스 브레그먼도 있고 1루수도 초라하지 않다"며 휴스턴 1위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유리 구리엘은 지난 시즌 타율 0.298, 출루율 0.343, 장타율 0.541, 40 2루타, 31홈런, 104타점을 기록했다. 그는 휴스턴에서 가장 좋지 않은 선발 내야수다"며 30홈런 100타점 타자가 팀에서 가장 부족하다고 짚었다.

매체는 다저스 순위 선정이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들은 "신인 2루수 가빈 럭스를 생각하고 그의 경기력을 판단해야 한다. 이는 어려운 이야기다. 저스틴 터너는 35세 시즌을 맞이하게 된다. 토미존 수술 후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코리 시거가 다시 MVP급 활약을 할지 궁금하다"며 많은 물음표가 있는 다저스에 높은 점수를 주지 못했다고 밝혔다.

류현진을 뒤를 지켜야 하는 토론토 내야진에 대해 'CBS스포츠'는 "가장 변수가 많은 팀"이라며 "트래비스 쇼를 제외하고는 모두 올스타의 아이들이다. 엄청난 위상은 있지만, 쉽게 성장통을 겪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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