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야구협회가 올해 예정된 아마추어 대회를 모두 취소하기로 했다. ⓒ캐나다야구협회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올해 캐나다에서 예정됐던 아마추어 야구대회가 코로나19로 모두 취소됐다.

토론토스포츠네트워크와 스포츠넷 등 주요 현지 매체는 24일 “캐나다야구협회가 올해 열려고 했던 전국 규모의 11개 대회를 모두 취소하기로 했다. 이는 선수와 팬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다”고 보도했다.

취소된 대회는 모두 11개다. 캐나다야구협회가 주관하는 컵대회를 비롯해 남자 U-13과 U-18, U-21 챔피언십 그리고 여자 U-16 및 U-21 초청대회 등이 모두 취소됐다.

코로나19의 여파 탓이다. 캐나다는 24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총 확진자가 3만8923명을 기록하고 있다. 아메리카 대륙에서는 83만7947명의 미국과 4만5757명의 브라질 다음으로 많다. 상황이 호전되지 않자 캐나다야구협회는 결국 전국 규모 대회를 모두 열지 않기로 했다.

캐나댜야구협회 제이슨 딕슨 회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사회에서 신중하게 논의한 결과, 전국대회를 모두 취소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결정은 많은 야구인들에게 실망스러울 수 있지만, 불확실한 시기에선 회원들의 건강과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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