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손해보험 감독에 오른 이상렬. ⓒKB손해보험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이하 KB배구단)이 2020-21시즌 사령탑으로 경기대학교 이상렬 감독을 선임했다. 

이상렬 감독은 KB손해보험의 전신인 럭키화재와 LG화재에서 1989년부터 1997년까지 선수로 뛰었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LIG손해보험 코치를 지낸 후 SBS 스포츠 해설위원과 경기대학교 배구단 감독으로 활동했다. 

KB배구단은 “이상렬 감독은 LG화재 선수 시절 탁월한 기량을 선보인 프랜차이즈 선수였고, 대학배구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둔 능력이 검증된 감독이다. 다년간의 배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며 각 구단의 장단점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비교 분석할 수 있다"고 사령탑 선임의 배경을 밝혔다. 

이상렬 감독은 "모교인 인창고와 경기대 감독을 거쳐 프로팀 첫 감독도 친정팀에서 시작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며 “KB배구단이 명문 구단으로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이끌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KB배구단은 성적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구단에 자진사퇴 의사를 밝힌 권순찬 감독의 결정을 존중하기로 했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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