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이스 세베리노.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루이스 세베리노는 지난 2월 토미존 수술을 받았다. 재활 기간이 줄었다고 해도 여전히 복귀까지 1년 이상이 필요한 큰 수술이다. 

그런데 목표가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출전이라고. 투수가 아니라 투수코치라도 좋으니 국가대표가 되고 싶다는 뜻이다.

세베리노는 16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언론 엘 카리베와 인터뷰에서 국가대표팀을 향한 열망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2017년 대회 예비 엔트리에 들었지만 도미니카공화국이 3라운드 진출에 실패하면서 대표팀 일원으로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다.

인터뷰에서 세베리노는 "복귀까지 12~14개월이 걸리는 수술이니까 선수로 출전하기는 어렵다"면서 "그래도 팀에 힘이 되고 싶다. 투수코치라도 할 수 있다면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세베리노는 2017년과 2018년 각각 14승과 19승을 기록하며 올스타에 선발됐다. 그런데 지난해에는 3경기 등판에 머물렀고, 올 시즌은 본격적으로 시즌을 준비하기 앞서 토미존 수술을 받으면서 시즌아웃됐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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