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미국 매체 'ABC14뉴스'가 14일(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 30개 팀 선발 로테이션 랭킹을 매겼다.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워싱턴 내셔널스가 1위를 차지했다. 류현진 전 소속팀 LA 다저스가 2위, 현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워싱턴은 지난해 최고였고 자리를 지키고 있다. 패트릭 코빈과 계약했고 1년 만에 FA(자유 계약 선수)를 통해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와 재계약을 할 수 있었다. 그들은 맥스 슈어저와 함께 에이스 3명을 로테이션 전반에 두고 있다"며 워싱턴 1위 이유를 설명했다.

'ABC14뉴스'는 다저스에 대해 "류현진과 마에다 겐타가 이탈했다. 깊이는 있지만, 지난해만큼은 아니다. 과거 에이스였던 클레이튼 커쇼와 매우 뛰어난 워커 뷸러가 있다.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LA에서 좋은 성적을 낼 준비가 돼 있다고 생각한다. 훌리오 우리아스, 알렉스 우드, 더스틴 메이 같은 선수들에게 무엇을 얻을 수 있을지 생각해야 한다"며 4, 5선발에서 물음표를 달았다.

토론토에 대해서는 "류현진이라는 에이스가 있지만, 태너 로어크, 체이스 앤더슨, 맷 슈메이커 같은 투수들은 꽤 뒤떨어져 있다. 슈메이커는 지난해 다치기 전까지 꽤 멋져 보였다"고 밝혔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5위를 차지했다. 김광현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매체는 "잭 플래허티는 지난 시즌부터 에이스가 됐고 지난 시즌 우리는 다코타 허드슨의 능력을 봤다. 세인트루이스는 강한 톱2 선발투수를 보유했다. 거기에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다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해 예전처럼 던지고, 애덤 웨인라이트가 여전히 남아 있고,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2018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꽤 단단한 로테이션이 된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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