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흐라프 하키미(왼쪽)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풀백 포지션 교체를 원하는 주제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만개한 모로코 대표 아흐라프 하키미(21)를 점찍었다.

모로코 매체 발디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이 좌우 풀백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하키미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과 아스널 모두 하키미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하키미는 2017년 1군 팀에 데뷔했고, 2018년 여름 도르트문트로 임대 이적했다. 2018-19시즌 분데스리가 21경기에서 2골을 넣은 하키미는 2019-20시즌 전체 37경기에 나서 7골을 넣었고, 분데스리가에서만 10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주목 받고 있다.

측면 돌파력과 킥력, 득점력을 두루 갖춘 하키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라이트백으로 뛰었으나 도르트문트에서는 레프트백 포지션까지 능숙히 소화했고, 좌우 측면 공격수로도 뛸 수 있어 전천후 측면 자원으로 각광 받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하키미와 바이아웃 5,000만 파운드(약 756억 원) 계약을 맺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다니 카르바할의 뒤를 이을 차세대 주전 풀백으로 기대하고 있는 하키미를 내줄지는 미지수다. 

하키미가 주전 출전 기회를 원하는 만큼 2020-21시즌 레알의 선수단 운영 계획에 따라 하키미의 거취가 결정될 전망이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는 지난 1월 바이에른 뮌헨도 하키미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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