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윌리안은 첼시에서 생활을 끝내고 새로운 둥지를 찾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첼시에서 끝을 선언한 브라질 출신 윌리안(31)의 행선지로 런던 라이벌 토트넘이 유력해졌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10일(한국시간) 윌리안이 바르셀로나에서 거절당했다며 현재로선 토트넘이 가장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최근 윌리안의 에이전트는 과거 바르셀로나가 윌리안 영입을 시도했다는 기억을 떠올리고 누캄프에 다시 접근했으나 거절당했다.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윙어를 보강하려 하지만 윌리안보다 젊고 저렴한 선수를 원하고 있다.

윌리안은 현재 토트넘을 이끌고 있는 주제 무리뉴 감독과 첼시에서 연이 깊다. 2013-14시즌 무리뉴 감독이 윌리안을 영입했으며 무리뉴 감독이 경질되기 전까지 3시즌을 함께 했다. 최근 무리뉴 감독을 향한 찬사를 보내면서 첼시에서 연을 떠올리기도 했다. 올 여름 첼시와 계약이 끝나 이적료가 들지 않는다는 점도 장점이다.

윌리안은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내며 올 시즌 37경기에 출전해 7골을 기록했다. 첼시 팬들이 선정한 '스카이스포츠 올해의 첼시 선수'에 뽑히기도 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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