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토 류현진.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류현진이 새로 둥지를 튼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구단 가치는 메이저리그 전체 15위인 16억2500만 달러(한화 약 1조9800억 원)로 평가됐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10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가치를 평가해 발표했다. 전체 1위는 최고 명문 뉴욕 양키스였다.

포브스는 “양키스의 구단 가치가 지난해보다 9% 증가한 50억 달러(6조 원)로 평가됐다. 이로써 23년 연속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압도적인 전체 1위다. 2위인 LA 다저스의 가치는 34억 달러, 3위 보스턴 레드삭스의 가치는 33억 달러로 양키스보다 한참 떨어진다. 이어 4위 시카고 컵스는 32억 달러, 5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31억 달러로 평가됐다.

김광현이 속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22억 달러로 측정돼 전체 7위를 기록했고, 추신수가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는 13위인 17억5000만 달러로 평가됐다. 류현진이 새로 둥지를 튼 토론토의 가치는 15위인 16억2500만 달러였다.

전체 최하위는 마이애미 말린스가 기록했다. 마이애미는 9억8000만 달러로 평가돼 30개 구단 중 유일하게 10억 달러를 넘지 못하는 구단으로 분류됐다.

포브스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평균 가치는 18억5000만 달러(2조2500억 원)로 평가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4% 상승한 규모이다”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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